지난 2월 28일(목) 오후 2시 (재)화성시문화재단과 태안농업협동조합이 관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태안농업협동조합은 관내 문화소외계층 시민들에게 더 많은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양 기관은 오랜 시간 화성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온 공통점을 가진 지역기관으로서 이번 객석나눔사업을 통해 상생하는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나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태안농업협동조합 김세제 조합장은 “화성시문화재단과 좋은 취지의 사업을 함게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갔으면 한다”는 기부금 전달의 취지를 전했다.
이에 화성시문화재단 최형오 대표이사는 “지역의 우수한 기관과 함께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태안농업협동조합에서 기부한 3000만원은 2019년 한 해 동안 화성아트홀, 반석아트홀, 누림아트홀에서 진행하는 기획공연에 관내 문화취약계층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객석을 마련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최형오 대표이사는 “화성시문화재단이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시민들이 더 많은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2008년 창립 이래 다양한 객석나눔 사업을 통해 공연예술 향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도에는 태안농업협동조합의 지정기탁금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객석나눔사업의 첫발을 디뎠다.
객석나눔 사업은 화성시문화재단 아트홀 기획공연에 한해 운영하며, 관련사항은 공연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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