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민호 감독)은 지난 2월 28일 막을 내린 지방 유소년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유소년야구 대회 주니어리그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민호 감독)은 지난 2월 28일 막을 내린 지방 유소년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유소년야구 대회 주니어리그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민호 감독)이 지난 228일 막을 내린 지방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유소년야구 대회 주니어리그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전국 140개 팀에서 총 2,0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전라북도 순창군과 순창군체육회, 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 등이 후원했다.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는 4일간, 결선은 2일간 토너먼트로 치러졌으며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은 예선에서 서울성동구유소년야구단을 100, 서울도봉구유소년야구단을 84로 격파하고, 준결승에서는 광주태전유소년야구단을 54로 마지막 이닝에서 역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강호 의정부유소년야구단을 맞아 26으로 뒤지고 있던 중 마지막 이닝에서 심재훈 선수(안양 평촌중 입학)의 끝내기 안타를 통해 7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팀 선수는 중·고등학생으로만 이루어진 반면,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은 초등학생 선수 7명을 포함하여 경기를 치르는 열세 속에서도 승리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의 최재웅(성호중 2) 선수, 우수상은 양건우(성호중 2) 선수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의 영예를 안은 이민호 감독은 창단한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한 징크스를 극복하고 선수들이 의기투합하여 첫 우승을 만들어내 자랑스럽다앞으로도 야구를 사랑하는 아이들이 운동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을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은 야구를 좋아하는 안산에 거주하는 7~13세의 유소년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2016년에 창단한 팀으로, 단장인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안산시의원과 이민호 감독의 지휘 아래 야구 꿈나무로서 실력을 쌓고 있다.

권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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