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스타 김아랑(고양시청)이 2019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아랑은 4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8초366을 기록, 아우렐리에 몽브와상(프랑스·2분38초426)과 예카테리나 에프레멘코바(러시아·2분38초581)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아랑은 지난해 초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했다. 하지만 2년에 한 번 열리는 유니버시아드에는 대학 졸업 2년 이내의 선수도 참가할 수 있다.

김아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대회 여자 3000m에서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으로 낙마,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출고일자 2019. 03. 04

 김아랑, 박지윤

한편 김아랑과 함께 1500m에 출전한 박지윤(한국체대)은 4위를 차지했다. 

남자 1500m에 출전한 홍경환(한국체대)은 결승에서 4위에 올랐다. 박지원(단국대)은 실격 당했다. 

한국은 김아랑의 금메달로 5일 현재 종합성적 7위를 달리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