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시장 한대희)는 5일 지역 내 시민의교회 이종배 담임목사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의하면 군포시 궁내동에 위치한 시민의교회는 지난 1월 19일 자체적으로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는데, 당시 초대권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이번에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이종배 시민의교회 담임목사는 “참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한 마음으로 이웃돕기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성금을 복지사각지대 해소가 주요 활동 목적인 ‘나눔·행복·동행 연합사업’의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웃사랑을 말로만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준 시민의교회 목사님과 신도들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받은 정성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노력하고, 어려운 시민이 복지혜택을 받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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