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의 한 유산균 제조·판매기업 공장 증설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발효탱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7분께 김포시 월곶면 개곡리에 있는 한 유산균 제조공장에서 근로자 B(68)씨가 2t 규모의 유산균 발효탱크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공장 증설 현장에 유산균 발효탱크를 설치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B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면서 “고용노동부도 사고가 발생한 공장증설 현장이 안전조치를 위반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감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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