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김대순 양주부시장은 6일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대순 양주부시장, 이재명 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이재명 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김대순 양주부시장은 6일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대순 양주부시장, 이재명 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예타 면제는 경기북부 도민들이 직접 일선에서 발로 뛰어 만든 성과이고, 무엇보다 도민이 경기도의 주인이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란 점을 증명해줬다”

이재명 도지사가 6일 오후 박윤국 포천시장·김대순 양주부시장과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 노력’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한 말이다.

경기도청북부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 이길연 포천시 범시민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도봉산포천선은 앞서 1월 29일 정부가 발표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돼 조기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조속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에 적극 협력 ▲행·재정적 지원결정 합의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협력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이다.

이 지사는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는 대한민국 국가안보를 위해 오랫동안 어려움을 감내해 왔고, 그런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이번 옥정~포천 구간이 예타면제가 됐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경기도는 앞으로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양주, 포천시와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민선7기 경기도는 정책·행정·재정적으로 북부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 10월 정부가 공공투자 확대를 위한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 중 신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계획’을 마련하자, 경기도는 도내 사업 중 시급하다고 판단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과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사업을 정부에 제출해 이루어졌다.

도는 이후 행정절차 이행·설계 등을 거쳐 2028년 개통 목표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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