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는 과중한 의료비로 부담이 큰 희귀질환자에 대해 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안녕을 도모하고, 시민건강과 복지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1억 7,96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만성신부전증을 비롯한 희귀질환 951개에 해당하는 경우, 의료비 지원 대상자가 된다. 다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산정특례 등록이 돼있고, 환자 및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 및 재산이 지원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진단서와 소득 및 재산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에 희귀질환자로 등록되면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 보장구 구입비, 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를 질환별로 지원받는다. 
 이승찬 보건소장은 “연중 수시로 등록신청을 받고 있는 만큼, 아직 등록을 하지 않은 대상자들은 빠른 시일 내 등록을 완료해 의료비 지원을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동두천 = 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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