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두철언, 민간위원장 양종철)는 지난 8일, 외로이 생신을 맞아야 하는 관내 홀몸 어르신 이○○ 할머니의 생신상을 차려드렸다.
이○○ 할머니는 6.25 전쟁 때 혼자돼 슬하에 자녀가 없는 만 91세의 독거노인으로 오래전 다친 허리를 제때 고치지 못해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장기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유제품 배달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가정방문과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이날 이○○ 할머니는 “매년 생일을 잊고 살았는데 올해는 많은 분들이 생일을 축하해 주니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우유도 가져다주고 요양보호사 선생님도 나오셔서 도와주시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철언 장기본동장은 “어르신들의 젊은 날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언제나 주위에 따뜻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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