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는 행사 중 한 시민의 모습

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건립 국민추진위원회는 오는 17() 오후2시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땟골 삼거리에서 연해주 대한국민의회 3.17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건립 국민추진위원회출범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들이 대한민국 최초의 임시정부(대한국민의회)를 수립하고 독립선언을 한지 100년이 되는 날로, 고려인 동포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한고려인 협회, 너머, 안산의제21, 안산희망재단이 주최했으며, 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건립 국민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3.17 만세행진(고려인문화센터-선부고등학교-땟골삼거리 코스), 독립운동 영웅과 기념촬영, 내 독립선언 기록하기, 고려인 먹거리 장터 및 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오후 3시엔 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건립 국민추진위원회출범을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출범식 및 3.17독립선언 기념식 행사가 열리며, 기념비건립의 확산자 500인을 구축하기 위한 ‘500인 선언이 진행 될 예정이다.

이어 안산시립국악단, 416 합창단, 만북행진과 고려인의 기념 공연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기념비건립 국민추진위원회는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는 바로 고려인들의 독립투쟁이라며 독립운동 기념비 건립에 시민들도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 상록갑)의원과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 등은 지난 달 기념비 건립 사업 시작을 알리는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건립 국민추진위원회 100인 대표자회의를 주최하고, 구체적인 기념비 건립 계획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는 고려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안산시가 건립 후보지로 올랐으며, 기념비 건립 국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지역단체장, 사회단체 등 총 119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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