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에 투입되는 무인경전철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김포도시철도에 투입되는 무인경전철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완전 무인운전 열차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김포도시철도의 7월 말 개통을 앞두고 11일부터 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은 철도시설물의 기능과 성능, 철도차량과의 인터페이스를 확인하는 시설물검증시험과 열차운영의 적합성, 역사 설비점검 및 기관사 노선숙지훈련을 시행하는 영업시운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종합시험운행에서 철도공단은 총 9개 분야 118개 항목에 대한 시설물검증을 실시하고 이어 623일까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운영체계 적정성 및 여객편의시설 확인 등 영업시운전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약 15086억을 투입, 23.67구간에 정거장 10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했다.

2량으로 돼 있는 완전무인경전철 23편성이 운행되며 주요 경유지는 김포한강신도시김포 원도심김포공항역(환승) 등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 신도시와 수도권 광역교통망 및 공항철도가 연결돼 서울도심과 인천·김포공항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종합시험운행을 통해 나타나는 자그마한 불편사항까지 완벽하게 보완,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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