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에서는 2018년 하반기(11월~12월) 농업부산물 파쇄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는데 이를 통해 농업부산물의 노천소각 행위가 감소되고 주민의식 개선 효과가 있어 2019년에도 봄철(3월~4월)과 가을철(11월~12월)에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실시한다.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은 고춧대, 깻대, 콩대 등 농업부산물에 대해 소각이 아닌 파쇄 후 비료 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산림녹지과에서 운영하던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은 산불예방사업으로 임야에서 100m이내 경작지만 지원 가능하여 파쇄사업 지원이 되지 않는 곳에서는 마땅한 방법이 없어 농업부산물을 불법 소각할 수밖에 없어 주변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연천군 환경보호과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2018년부터 농업부산물 파쇄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파쇄사업 지원 대상지는 주택가 주변 소규모 경작지이며 농업부산물량이 5톤 미만일 경우가 지원대상이다.
파쇄사업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며 농업부산물 파쇄 시에는 신청인의 입회하에 파쇄작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부산물에 대하여 노천소각을 하지 않고 파쇄 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소각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감소 및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 = 신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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