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와 ㈜예스코(에너지사업본부장 정창시)는 도시가스 코디네이터 업무용 단말기(PDA)에 복지 메뉴를 추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 12일 현장 적용을 위한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메뉴는 코디네이터가 복지사각지대로 간주한 대상자에게 개인정보 동의를 받으면 시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로 대상자에 대한 알림톡이 송신돼 관공서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을 보다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도시가스 코디네이터는 검침업무 수행 중 위기가정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면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나 시청으로 연락해 대상자가 공적지원 및 민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평소 복지정보를 모르거나, 스스로 신청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던 복지사각지대 대상에게 적시에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점검원들이 공익적 사명감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보다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예스코 관계자 또한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의 일환으로 참여하게 돼 기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공서의 문을 두드리기 어려웠던 대상자를 발굴해 ‘복지사각지대 제로 남양주’로 발돋움 하는 것에 양측 다 희망적인 마음을 표현했다.
이와 관련해 ㈜예스코 본사와 남양주시는 센터별 순회 교육을 오는 21일까지 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3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약식을 개최 후 복지사각지대 적극 발굴을 위한 협약에 의한 절차이며 4월부터 본격 시행예정이다.
남양주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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