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운수종사자를 위해 마련한 복지 공간 녹색교통회관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문을 열었다.

수원시 팔달구 일월로 22번길에 위치한 녹색교통회관은 지하1, 지상 3층 규모의 편의시설로 수영장, 북카페, 은행, 건강상담실, 회의실, 강의실 등이 있으며, 3층에는 대규모 강당과 회의실이 있다.

이곳에선 운수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회의·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결혼식, 경로잔치 등의 민간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대관도 가능하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수영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2019년 현재 수원시 운수종사자는 버스 3104, 택시 5513, 화물 7555명 등 총 16172명이다.

15일 열린 개관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녹색교통회관은 운수종사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고,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라며 운수종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운수종사자들의 편의와 활력증진, 소통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회관을 적극 운영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