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두 곳에서 최근에 벌어진 군사작전으로 탈레반과 연계된 무장 민병대원들 8명이 죽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아프간 당국이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중 한 곳은  15일 밤 탈레반의 은거지가 있는 북부 바다크샨주의 쿠란 와문잔지역으로, 정부군은 한 은거지를 급습해서 6명을 살해하고 5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파미르 20연대 아프간군 대변인이 말했다. 

이 작전 동안에 정부 보안군과 민간인들의 피해는 전혀 없었다고 그는 말했다. 

다른 한 곳인 팍티카주 동부의 안다르 지역에서 역시 15일 밤 아프간 특수작전군이 수행한 작전에서는,  탈레반의 지도자 마울라나 만소르와 경호원 한 명을 살해했다고 내무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이 지원하는 아프간 보안군은 지난 몇 달 동안  탈레반의 영토 탈취 시도에 맞서서 지상전과 공군의 공습작전을 늘려왔다.  탈레반 무장세력은 겨울 동안 아프간에서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전투를 벌였다. 

이번 발표에 대해서 탈레반 측은 아직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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