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에서는 풋사랑 발관리봉사단(회장 서태숙)이 지역 사회의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을 찾아 발관리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주고 있다.
풋사랑 발관리봉사단은 구리시보건소에서 양성한 순수 민간 자원봉사단이다. 지역 사회 어르신들에게 발 마사지를 통한 봉사를 펼치고자 단원들은 지난 2015년 발관리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고 발관리 1급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발관리봉사단을 구성해 매월 1회 경로당과 코스모스 축제장 등에서 재능 기부를 통한 발관리 봉사를 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관리봉사단은 지난 13일(수)에도 5명의 단원들이 인창동에 위치한 충효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15분께 발 마사지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의 손길로 발관리 서비스를 받으신 경로당 어르신들은 “딸과 며느리도 만져주기를 주저하는 발을 정성껏 관리해주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며, “발마사지를 받으니 건강이 좋아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흡족해했다.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 “4월에 제8기 발관리 양성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께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봉사단의 자질 향상과 봉사단체 간의 교류 협력을 위해서 연말에는 역량 강화 워크숍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과정으로 구리시 전체에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울타리를 형성해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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