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예술회관 투시도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문화예술회관 투시도 (사진=부천시 제공)

최근까지 재정난 가중 등의 이유로 건립 전 논란을 빚었던 경기 부천문예술회관이 결국 6월 착공된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문화예술회관은 부천시 길주로 210 부천시청 민원실 앞 부지에 지하 2, 지상 5층 연 면적 25653규모로, 클래식 중심 대공연장(1440), 다목적 소공연장( 304) 등으로 건립된다.

시는 이를 위해 시공업체의 적격성 심사 및 종합평가 실시 후 5월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6월 착공한다.

시는 2020년까지 지하 흙막이 공사, 지열천공 등 기반조성을 위한 토공사 및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건축음향, 무대설비, 실내마감 공사를 거쳐 20225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입찰에 따른 현장설명회를 갖고 입찰가격, 시공능력, 시공품질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오는 520일께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건립·운영 추진단을 조직, 시설공사와 운영체계를 일원화하고 문화예술회관 개관까지 총괄기획, 조정, 통합관리를 하기로 했다. 또 운영주체 선정, 공연장 전문인력 수급, 문화예술회관 내·외부 시설활용계획안 등을 마련해 개관 프로그램과 개관 이후 중장기 운영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2022년 완공 후 정식 개관은 2013년 예정돼 있다.

한편, 부천시청보전범시민운동본부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1000억이 넘는 과다한 예산으로 부천시의 재정난이 가중될 것"이라며 문화예술회관 건립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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