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골프장서 공 맞은 50대 부상

인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하던 50대 남성이 날아온 골프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8일 인천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낮 1시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인천 서구 드림파크CC에서 골프를 치던 A(53)씨가 골프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쓰러진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뇌진탕 진단을 받고 현재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골프장 16번 홀에서 친 공이 17번 홀에 있던 A씨에게 날아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A씨에 대한 사고 보험처리를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