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자율 비행기(PAV) 합성사진 (사진=인천시 제공)
▲개인자율 비행기(PAV) 합성사진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개인 차량으로 하늘을 누비는 'PAV 시대'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19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인천PAV··연 컨소시엄과 앞으로 제작될 PAV 디자인 안을 선보이고 유관기관 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PAV는 자동차, 소재, 로봇, 전자통신, 항공기술 등이 융합된 미래형 유인 교통수단으로 전문가들은 이미 과학기술의 발달로 PAV가 교통수단의 한 축을 담당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PAV 설계에 수요자인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디자인 안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19일부터 413일까지 시청 중앙홀에 설치된 2개의 키오스크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고, 추천 의견이 높은 디자인으로 PAV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산업도시 인천의 산업인프라를 바탕으로 인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PAV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박남춘 시장이 직접 관련기업들을 탐방하며 현황을 파악한 바 있으며, 시의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관련 지원조례 제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에서 총사업비 약400억원 규모의 미래형 유무인 겸용 교통수단(OPPAV)신규과제를 공모했다.

이에 따라 시와 인천PAV··연 컨소시엄은 진행된 선행과제를 통해 보유한 핵심기술을 대폭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게 상용화와 산업화까지 고려했으며 인천지역의 R&D 역량과 산업단지의 제조기술을 망라, PAV의 결정체로 완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은 최종 PAV 상용화까지 기술적 협업관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향후 약 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시와 컨소시엄간의 협약으로 PAV 핵심기술을 선점하고 지역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도서지역이 많은 인천에 섬과 육지 간 혁신적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화물·의료품 공급시간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는 PAV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PAV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정부에서 공모한 PAV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에 국내 최초로 지역기반으로 선정됐으며, 이들은 성공적으로 설계를 진행하고 이번에 두 가지 디자인 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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