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아트홀에서 우리가 다시 돌아가고 싶었던 바로 그 시절로 떠나는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1980~90년대 최고의 히트곡 메이커였던 故이영훈 작곡가와 가수 이문세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22일과 23일 2일간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을 통해 선보인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주어진 마지막 1분 동안의 추억여행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그 때 그 시절에 대한 회상으로 안내할 것이다.
우리가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그 때 그 시절에 대한 헌사(獻詞) 2017, 2018년 최고의 창작뮤지컬로 손꼽히며 많은 화제를 낳은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주인공 ‘명우’와 죽음을 앞둔 그를 안내하는 시간여행 가이드 ‘월하’의 추억여행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격변의 시기였던 1980-90년대를 배경으로 관객들로 해금 그 시절의 감성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추억여행을 하게 만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 주마등처럼 스치는 기억들을 위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드라마와 故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이 어우러져 훈풍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뮤지컬이 될 것이다.
음악평론가 나도원씨는 “이영훈의 가치는 격이 있는 사랑 노래가 얼마나 예술적이고 보편적일 수 있는지를 증명한 것에 있다”면서 “그를 잊는 것은 이 세상의 사랑 노래가 모두 사라진 후에나 가능할 것이다”고 평하고 있다.
또 평론가 임진모씨는 “클래식 적인 작법을 대중음악에 접목한 시대 흐름에 앞서가는 곡을 써 낸 훌륭한 작곡가”라고 평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음악은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오케스트라와 만나 더욱 풍성하게 느껴진다. 
2019년 3월 이천아트홀은 공연장을 찾은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가 가장 아름다웠던 바로 그 때로 여행을 떠날 것이다.
그리고 그 여행에는 이영훈 작곡가의 감미로운 사랑노래가 마치 주인공 ‘명우’를 안내하는 ‘월하’처럼 여러분의 아름다웠던 추억의 그 순간까지 함께 할 것이다.
이천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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