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선부3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있는 사랑의 쌀독에 오늘도 반가운 아기 천사들이 고사리 손으로 쌀 봉투를 들고 찾아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생각을 키우는 유치원(원장 노은숙)의 원생들이다, 원생들은 집에서 조금씩 모아온 쌀을 사랑의 쌀독에 기부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2~3번씩 6명의 아이가 방문해 사랑의 쌀독을 채우는 쌀 기부 문화는 벌써 10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이 기부한 쌀은 제도권 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10명의 어르신과 긴급하게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박상숙 선부3동장은 “생각을 키우는 유치원 원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나눔을 직접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 인성이 바르고 밝은 아이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 = 권민지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