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청렴도가 5등급으로 최하위 등급을 받은 바, 3월 19일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해피한 청렴단’을 구성하고 대대적인 내부청렴도 향상에 발 벗고 나섰다.
해피한 청렴단은 6급 팀장급 4명과 7급~9급 주무관 32명, 총 36명으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행정, 사회복지, 시설, 세무 및 소수 직렬인 녹지, 사서, 공업, 간호직렬까지 포함해 구성했다.
청렴단은 오는 4월부터 내부청렴도 주요 하위평가를 받은 예산집행, 인사, 갑질근절 등 청렴도를 저하시키는 행태에 대해 자율적인 토의 분위기를 조성해 그동안 취약했던 내부청렴도 향상 방안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첫 청렴단 회의는 청렴단 구성원 소개, 활동, 지원계획 안내, 팀별 팀명칭 선정 등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청렴단 전원이 청렴 선언문을 낭독함으로써 의정부시의 자율적인 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인식하고 청렴 의식 고취를 다졌다.
최승일 감사담당관은 “앞으로 청렴단 활동이 의정부시 공직 내부 직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한 청렴 실천으로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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