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21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정상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21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경기도가 북·동부 6개 시·군을 2차 지역균형발전 지원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내년부터 향후 5년간 4123억을 투자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정상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21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차 지역균형발전 사업 대상 지역으로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개 시군을 선정했다이 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에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은 경기도가 도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둔 일종의 지역발전 마스터 플랜으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의거해 지난 2015년부터 5년 단위로 수립해오고 있다.

도는 이번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비전을 어디에서나 삶의 질을 골고루 누리는 경기도로 세우고 사회적으로 공정한 포용사회 경제적으로 혁신적인 공동체 경제 공간적으로 협력과 통합의 공간 등을 실현해야 할 3대 목표로 확정했다.

이를 토대로 이번에 선정된 6개 시·군에 대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 동안 4123억 원(국비 300억 원, 도비 2833억 원, ·군비 990억 원)을 투입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및 도로 인프라 등 지역주민들의 복지 수요에 맞는 기반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앞서 도는 이번 2차 계획 수립에 전 이달 7일 도 북부청사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 주재로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0~2024)’ 대상 지역으로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 동두천시 6개 시·군을 선정했다.

특히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 동두천시 북·동부 6개 시·군은 지난 1차 계획(2015~2019)에 이어 2차에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됐다.

향후 도는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실국 및 시·, 공공기관 간 상시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한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시·군 별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이후 심의 및 타당성 검토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까지 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0~2024)’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1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15~2019)에 따른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올해 안으로 마무리된다. 현재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3171억 원 규모로 51개 사업(준공 17, 공사 중 17, 설계 중 16, 계획 1)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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