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머물던 외래 관광객 발길을 지역으로 이끌려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노력에 탄력이 붙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재)한국방문위원회는 '코리아투어카드'에 남해안 권역만의 특별 혜택을 추가한 '남해안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 Namhaean Coast)를 내놓는다.

외국인 전용 관광교통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는 교통카드 기능에 외국인에게 유용한 170여 제휴 혜택을 담은 데 힘입어 지난 2017년 1월 출시 이후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여행 필수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남해안 코리아투어카드는 바로 이 코리아투어카드의 각종 혜택에 부산을 비롯해 경남 거제시·통영시, 전남 여수시·순천시 등 남해안 권역 주요 5개 도시 특별 혜택, 전남에서 경남, 부산을 횡으로 아우르는 총 30여 제휴 혜택을 추가하게 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제작된 '강원도 특별판'(2018 Limited Edition) 이후 출시되는 두 번째 지역형 코리아투어카드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보유한 남해안 일대 '필수 방문지'(Must-Visit Cities) 매력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와 한국방문위원회는 상반기에는 부산․경남․전남 등 주요 광역지자체, 한국관광공사, 무안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 등 지방공항 취항 항공사(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와 협력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혜택처와 배포처를 확충해 정식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4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지역 관광 업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어 카드 혜택 소개, 다양한 의견 교류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코리아투어카드는 방한한 개별 자유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출시 이후 지금까지 40만 장 넘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코리아투어카드와 남해안 코리아투어카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투어카드 공식 홈페이지(www.koreatourcard.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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