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홍보팀장 황지원
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홍보팀장 황지원

 

한 번 쯤은 자신과 가족을 위한 약속을 잊고 그릇된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지금껏 한 번도 걸린 적 없어… 두 잔 정도는 괜찮겠지… 이 정도는 불어도 안 걸려…”하면서 운전대를 잡으려고 한다면 약속을 어긴 크나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지난 해 전역을 4개월을 남기고 휴가 중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뇌사상태에 있다가 사망한 윤창호 장병의 사고를 계기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되는 혈중 알코올 농도와 처벌수위를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또한 취소된 면허를 다시 취득할 때 까지 면허 취득이 제한되는 결격기간도 연장되었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인해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공단소방서는 2016년 이후 단 한건의 음주운전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음주운전 근절 및 예방을 위해 공단소방서 전 직원이 솔선수범해 이룬 결과라 생각한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 한다”라는 의미를 가진 주마가편(走馬加鞭) 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인천공단소방서에서는 2019년에도 음주운전 ZERO화와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개인과 조직의 공동목표 정하고 기반을 조성코자 청렴 자정과 음주운전 근절 실천 다짐 및 서약서를 작성했다. 
또한, 음주 위주의 회식문화를 지양하고 문화회식으로의 다각적인 혁신 시책을 추진하고 의식 전환 및 기반조성을 위한 서한문을 전달했으며 신임 직원에 대해 임용단계부터 음주운전에 대한 가치관 정립을 위한 체계적인 예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도로교통공단과 연계한 전문 위탁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일반 시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직자의 청렴 자정과 음주운전 근절 실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은 안전 수호자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더 엄중한 잣대로 청렴 문화 확산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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