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이끄는 엑자시바시가 페네르바체를 제압하고 터키컵을 들어 올렸다.

엑자시바시는 25일(한국시간) 터키 아타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터키여자배구컵 결승전에서 페네르바체에 3-1(23-25 25-17 25-22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연경은 2017년 페네르바체 시절 우승 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1세트에서 벤치를 지킨 김연경은 2세트 중반에 출전했다. 김연경은 서브와 강력한 공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날 김연경은 16점을 올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보스코비치(23점)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다.

한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엑자시바시는 29일부터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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