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천공항공사 사장직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앞서 유력했던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되면서 일각에서는 공사 사장을 재공모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인천공항 지분 100%를 보유한 국토교통부가 재공모보다는 현 공모를 진행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기획재정부(기재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재부 공공운영위원회(공운위)는 임시 공운위를 열어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응모한 5배수 후보를 3배수로 압축 의결했다.
3명의 후보는 구본환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과 최홍렬 전 인천공항공사 부사장, 이영근 전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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