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4월 1일 발행되는 지역화폐, ‘광명사랑화폐’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조기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사랑화폐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15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지역화폐 발행 추진경과, 지역화폐 정의, 지역화폐 구매 및 이용방법 안내에 이어 온라인(휴대전화 앱)에서 광명사랑화폐를 직접 구매하는 시연도 있었다.
26일에는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주)와 지역화폐의 발행과 관리, 유통 활성화 관련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광명사랑카드 런칭식도 가졌다.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코나아이(주) 정영두 사장을 비롯 광명시 소상공인협회(회장 나상준) 관계자들 10여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는 광명사랑화폐는 약 76억 원(정책수당 56억 원, 일반 20억 원)이 카드형으로 발행되며 4월 1일 출시와 함께 온라인(휴대전화 앱 : 경기지역화폐)에서 신청하고 카드 수령 후 신청자 본인이 등록(충전)해 사용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광명사랑화폐 출시기념 이벤트로 4월 한 달 간 개인 1인 월 40만원이내 10%의 추가충전혜택을 준다. 이벤트는 일반발행 20억 원 판매 시 조기 종료되며 평상시에는 6%를 추가충전 해준다.
광명사랑화폐는 광명시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연 매출 10억 이하 소상공인 업체, 산후조리원의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대형마트, 대규모점포, SSM(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시민설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늘 설명회를 통해 광명사랑화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이 정책이 지역 내 소상공인 소득 향상과 일자리 증가에도 도움을 주는 상생의 정책임을 알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사랑화폐가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광명사랑화폐 판매에 적극적으로 노력 할 것이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광명사랑화폐 구매와 사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사랑화폐 사업추진을 위해 광명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를 3월 제정하고,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소상공인 연합회와 자영업연대 소속 단체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화폐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28일에는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에 광명사랑화폐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광명사랑화폐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광명 =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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