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청소년육성회이사장 우정자
사)대한청소년육성회이사장 우정자

한국에 차가 전래된 시기는 신라 선덕여왕 때인 7세기지만, 직접 재배하게된 것은 흥덕왕 3년인 828년 당나라에서 중국산 소엽종 종자를 가져와 지리산에 심으면서부터다.

그 후 일본, 실론, 자바 등 아시아 각국으로 전파됐으며, 한국은 현재 중국에 이어 두 번째 녹차 생산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건강재단의 John박사는 하루 10잔 이상의 녹차를 마실 경우 남자는 5, 여자는 6세의 수명이 연장되는 것으로 녹차가 암 발생 억제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일본의 이마이 박사는 녹차를 많이 마실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것을 발견해냈다. 또한 운동을 하기 전에 녹차를 마시면 에너지원으로서 지방이 우선적으로 연소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고 식사 뒤에도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차 성분 중에 있는 카테킨은 지방분해 효소의 작용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을 경우 차를 마시면 매우 효과적인 반면, 많이 마시게 되면 차엽 중의 카테킨 성분에 의해 혈압이 떨어지게 된다고 한다.

항상 젊음과 아름다움은 간직하려는 욕망은 여성뿐만이 아니라 인류의 염원이다. 생기가 있는 피부는 사람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데 피부가 노화되면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게 된다. 차에는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뛰어난 노화억제 효과를 나타냄으로서 예로부터 차는 장수의 묘약으로 지칭되고 있으며, 하루 10잔 이상 마실 경우 장수 한다고 전해진다.

또한 알레르기는 체내에 형성된 항체가 외부에서 들어온 알레르겐의 침입을 저지하기 위해 일어나는 항원, 항체 반응으로 콧물, 두통,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차에는 이러한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일본 스기야마 박사에 의해 밝혀졌다.

또 녹차의 추출액 모도가 혈당 강하 작용을 시켜줌으로서 혈당치를 상승치 못하도록 해 당뇨병에 효험이 있고 차에는 매우 강한 살균 효과가 있어 일본의 횟집이나 초밥집에서는 식사 중에 항상 녹차를 주는데 이는 식중독을 예방해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피로회복에 효력을 발휘하고 카페인등 두통의 경감과 이뇨작용을 증가시켜 감기를 예방하는 작용을 하며 술을 마실 경우에도 차를 함께 마시면 차에 함유된 여러 성분에 의해 숙취가 해소되어 빨리 깨고 담배에 의한 돌연변이가 현저히 감소해 발암물질을 억제시켜준다.

이렇듯 만병통치 효력이 있다는 녹차가 최근에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대 치대 백대일 교수는 녹차심포지엄에서 녹차음용이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는 결과를 얻어 충치를 예방해준다고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녹차를 많이 마셔 건강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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