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로 평택시청 간부급 공무원 이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평택 죽백동 도로에 쌓여 있던 보도블록 500여개와 경계석 10개 등 50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씨는 지인 소유의 화물트럭을 이용해 작업자가 없는 이른 오전이나 야간 시간대 자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처가의 마당 공사에 쓰려고 보도블록 등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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