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명작 문학과 만난다
부평아트센터의 대표 공연‘브런치 콘서트’(박상원과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가 2019년 명작 문학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4, 5, 6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브런치 콘서트는 2013년을 시작으로 7년째 이어지는 부평아트센터 대표 낮 공연으로 매년 색다른 변화를 시도하며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금년도 브런치 콘서트는 친숙한 세계 문학작품을 2개씩을 다루고 이와 관련된 클래식 음악을 청해 듣는다. 
기존 클래식 콘서트가 곡과 작곡가 중심의 해설이었다면 올해는 문학 작품 속에 담긴 메시지와 관객들의 삶의 연결고리를 찾고 클래식 음악을 청해듣는 구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부평구와 함께하는 부평아트센터 브런치 콘서트
2019 부평아트센터 브런치 콘서트는 부평구 내 소상공인들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한다. 
브런치 콘서트 공연 예매자에게 제공 하는 커피와 다과는 대량 생산에 익숙한 프렌차이즈 제품이나 공산품을 구입하는 대신 부평구 내 브레드 톡, 온더바 등 지역 빵집을 이용한다.
공연장 로비의 또 다른 한 켠에는 부평구 내 독립서점인 북극서점, 사각공간이 진행하는 일일 서점이 자리한다. 각 월 주제와 관련된 책을 전시하거나 각 서점에서 홍보하고자 하는 독립서적들을 소개함으로써 관객들에게는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독립서점주 들에게는 각자의 공간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평아트센터는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노력으로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 나눔 및 구민 할인 등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위 6개의 문학 작품을 읽지 않아 공연 관람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원작 소설을 읽으신 분들에게는 보다 심층적으로 소설 속 인물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며 반대로 읽지 않은 분들에겐 이 공연이 프리뷰가 돼 원작 읽기의 동기로 작용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공연에서 다루는 문학 작품 중 대부분이 영화로 제작됐으므로 원작 정독이 부담스럽다면 영화를 보고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추천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부평아트센터 브런치 콘서트는 4,5,6월 3달에 거쳐 매월 넷째주 목요일(4월 25일, 5월 23일, 6월 27일) 11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본 공연은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를 증진하고자 진행되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공연으로 선정돼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나눔의 혜택이 주어진다.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5000원이다. 패키지 구매, 온라인 회원 및 단체예매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문의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인천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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