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구민의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30일 공영텃밭을 개장했다. 

 


지난 23일에는 기초농사준비를 주제로 사전교육을 진행하여 구민들이 쉽게 농사에 접근하도록 했다. 


부평구는 부영텃밭, 갈월샘텃밭, 청천텃밭 총 3개소 339구획, 총 17,835㎡를 운영한다. 이 중 청천텃밭은 올 해 추가로 조성됐고 1구획당 50㎡로, 10구획 모두 일반 단체에 분양해서 운영한다.


구는 일반구민과 사회적 약자, 어린이집 및 일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난 2월 26일 공개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개인텃밭 공개추첨은 5.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부평구 공영텃밭은 비닐, 화학비료, 화학농약, 냄새나는 퇴비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텃밭으로 운영되며, 월 2~3회 교육을 통해 구민들의 원활한 농사를 지원한다.


공영텃밭에 참여한 한 구민은 “공영텃밭이 아파트 도심생활에 활력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경험하도록 해 정서발달과 가족 간의 친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텃밭은 아이들의 교육장소 및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들의 뜨거운 열기에 도시농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텃밭경작은 11월 말 가을작물 경작시기까지 이루어지며, 매년 새로운 신청자를 받아 분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기후변화대응과로 문의하면 된다. 
부평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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