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화물차 추돌 뒤 차량에 불이 붙자 동승자를 버리고 달아난 운전자 추적에 나섰다.
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오후 9시2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45번 국도에서 모닝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6.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 앞부분이 모두 탔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운전자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운전자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동승자를 끌어내려다 여의치 않자 달아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운전자 행방을 쫓고 있다.
또 운전자와 등승자가 같은 회사 직원인 점을 확인하고 사고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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