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민간위탁방역 관계자 회의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양평군을 6개권역으로 나눠 연무 및 분무, 유충구제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방역소독 민간위탁업체 입찰을 완료하고 1권역(양평읍·강상면)에 건국환경, 2권역(용문·강하면)에 유민환경, 3권역(단월·청운면)에 세인티에스, 4권역(개군·옥천면)에 한강건설, 5권역(양서·서종면)에 양평이클린, 6권역(지평·양동면)에 대흥이 선정돼 취약지역 현황을 파악 정기적 방역으로 해충의 근원적 차단을 위한 촘촘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역을 위해 갈산생활체육공원 및 강상나루께 축제공원에 디지털 모기측정기를 신규 설치하고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성충 개체 발생의 실시간 확인을 통한 사전 예찰로 효과적인 방역을 실시해 무차별한 약제 남용 없이 친환경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갈산체육공원과 한강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해충포충기를 4월부터 재정비해 가동하고, 식당 및 야간 운동코스를 중심으로 해충포충기를 11대 추가 설치해 총 125대를 가동시켜주민들이 야간에 불편함 없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건강한 양평을 위해 노력하겠다. 생활환경 속에서 서식할 수 있는 화분받침, 폐타이어, 깡통 등을 제거하는 등 주민여러분이 주변에 모기가 서식할 수 환경요인을 사전 제거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남기범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