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형편에 목욕탕 가기가 부담스러웠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목욕티켓을 선물로 받게 됐다.
안양시 동안구 귀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영규)가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해 목욕 비를 지원한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대상가정은 저소득 독거노인 10명으로 귀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가정방문을 통해 목욕티켓을 전달할 계획이다.
독거노인들은 동네 목욕탕에 티켓을 제시해 입장할 수 있다.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는 귀인동 생활관리사는 목욕티켓 전달뿐 아니라 말벗을 하면서 건강상태도 확인하게 된다.
전영규 귀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여러모로 아쉬운 노인들이지만 마음 편히 목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청결함과 복지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결정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원우 귀인동장은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게 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복지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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