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는 1일 수원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에서 위안부 피해자 고(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를 추모했다.
조명자 의장을 비롯한 의원 14명과 이용영 의회사무처장은 지난해 3월 30일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한 안점순 할머니 1주기를 맞아 평화의 소녀상에서 헌화와 묵념을 했다.
조명자 의장은 “안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로 머물지 않고 일제 만행에 대한 진정성 담긴 사과를 요구해 오셨다”며 “안 할머니의 정신을 이어받아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 이젠 편안히 쉬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황영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