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 2일 주거 취약 가구에 보증금 125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금은 부평3동 주민들이 이웃돕기 성금으로 십시일반 모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한 것으로 그동안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이주를 해야 하지만 보증금이 없어 곤란을 겪고 있던 주민 최모씨에게 전달됐다. 최씨는 집안에 화장실이 있는 집에 처음 살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영자 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성금이 경제적 위기상황에 놓인 어려운 가정의 주거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정영희 부평3동장은 “앞으로도 민간 자원을 발굴·연계하고 특히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매주 1회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5년째 꾸준히 펼치고 있다. 
부평구 =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