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자유공원 등 공원 내 설치된 체육시설의 유해 우레탄 바닥포장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운동시설 우레탄 바닥포장은 2016년 전국 초·중·고를 중심으로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됐고 이후 학교뿐 아니라 공원 내 설치된 우레탄 포장에서도 중금속이 잇달아 검출되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인천 중구에서도 공원에 설치된 운동시설 우레탄 바닥포장재를 전수 검사했고 그 결과 자유공원, 율목공원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에 구는 중금속이 검출된 우레탄 포장재 교체를 위한 조치계획을 세워 2018년 자유공원 배드민턴장 2개소, 올해 3월 자유공원 배드민턴장 1개소, 율목공원 농구장 및 인라인스케이트장의 우레탄 바닥포장재를 교체해 시내권 운동시설 유해 우레탄 포장 교체를 완료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교체된 포장재는 KS 기준을 모두 만족한다고 밝히면서 구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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