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추민규 의원(민주, 하남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지역 향토사 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지난 2일 해당 상임위인 제1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례 제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역 향토사에 대한 교육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조례로는 기초와 광역 지자체를 통틀어 최초의 시도다.
조례안 제정이유에서 추민규 의원은 “그동안 역사교육은 국가 중심의 역사교육만을 강조함에 따라 지역 향토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수준이 심각하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아이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억은커녕 지역의 인물과 문화재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애향심도 갖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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