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영종용유보건센터는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튼튼반’ 뇌 건강 프로그램을 지난 3일 개강했다. 
뇌 건강 프로그램은 앞으로 6개월 간 매주 수요일,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음악·공예·신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모시고 진행하며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도록 교육이 진행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억력이 향상되고 우울감이 개선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사전사후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첫날 개강식은 어르신들이 서로 알아가기 위한 자기소개를 하면서 정서적으로 유대관계를 쌓는 시간을 가졌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 기억을 자주 깜빡하는 것이 있어서 걱정되어서 왔다”며, “영종도에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혼자라 외롭고 심심했는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도 사귀고 치매도 예방하고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섭 영종용유보건센터장은 “작년 영종용유보건센터 개소 이후 처음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참여자분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과 뇌건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구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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