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한종갑)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범대위 운영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6차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018년 범대위 활동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대정부 건의안 진행상황, 캠프 모빌 반환 등 현안사항 및 향후 활동방향, 동두천제생병원 개원 촉구 활동현황, 기타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두천시는 미군기지가 소재한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다르게 전국에서 제일 큰 미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시 전체 면적 95.66㎢의 42%가 넘으며, 여의도 면적 2.9㎢의 14배에 달하는 40.63㎢의 거대한 땅을 미군기지가 차지했었다.
그러나 60년 넘게 시의 핵심 부지를 미군공여지로 제공했음에도 반환된 미군공여지가 개발되거나 민자 유치가 성공한 곳이라곤, 2016년 캠프 캐슬 반환미군기지에 조성한 동양대 동두천 캠퍼스가 유일하다.
총회를 주최한 한종갑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미군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과 캠프 모빌 조기 반환,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 촉구 활동, 대정부 건의안의 정상추진 및 국비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두천 = 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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