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관급 공사 수주 과정에서 유착 의혹이 제기된 건설업자와 경기 연천군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환기 부장검사)는 지난 3일 경기 연천군청과 건설업자 A(54)씨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관련 부서 3곳에서 공사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하고, 비위 연루 의혹이 있는 일부 공무원들의 휴대전화도 수거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이날 A씨를 체포해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부서들이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연천 = 신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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