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사회 모두의 관심이 필요
자살, 사회 모두의 관심이 필요
  • 경기매일
  • 승인 2019.04.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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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상록경찰서 김정열
안산 상록경찰서 실종수사팀 경장 김정열

 

어느 덧 동장군의 계절을 지나 2019년의 봄이 오면서, 기온은 오르지만 여전히 우리는 각박한 사회 속에 살고 있다.

이를 체감으로 느끼는 것은 점점 빈도수가 잦아지는 자살 또는 자살의심 관련 112신고이다.

통계청 기준으로 2017년도 기준 한 해 평균 자살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의 수는 12,463명으로 인구 10만 명 당 약 24.3명이다.

전년 대비 1.3명 감소하였다고는 하나, 여전히 높은 수치이며, 더욱이 문제가 되는 것은 한 사람의 자살자로 인하여 파생되는 유가족의 심리상태이다.

자살로 인해 큰 정신적 충격으로 힘들어 할 자살자 유가족은 1인당 평균 6명으로 이 또한 연간 약 10만명이 발생하는 데도 이에 따른 대책, 지원은 일부 한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자살과 관련된 112신고를 접수 시 초기 대응부터 자살(의심)자를 발견하기까지 여청(실종수사), 형사, 지역경찰, 기동대 근무자 등 많은 인력들이 동원되어 수색하는 실정이다.

보통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한 구조방법이 쓰이나 기지국 반경(200km~2km)으로 확인되어 통신사로부터 GPS(3~10m) WIFI(5~20m)의 정보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 광범위한 구역을 수색하는데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모되고 있기 때문에 법률적, 기술적으로 제도장치가 보완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자살이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것과 이를 뒷받침해 줄 정부의 지원과 대책, 사회 전반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하여 자살 관련자들에 대한 상담 및 지원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는 센터 상담사들이 근무하는 주간에만 실시되고 있는 실정으로, 자살관련 신고가 많은 시간대인 야간, 주말에는 자살관련자들의 심리상태를 케어할 수 있는 상담 근무자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자살예방센터의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국민과 정부가 합심하여 서로 노력을 통해 소중한 생명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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