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덕적도 해상에서 승객 등 30명이 타고 있던 유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돼 해경에 구조됐다.
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인천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29t급 유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유선에는 승객 28명 선원 2명 등 총 30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경비정과 공기부양정 등 구조정을 급파해 유선이 움직이지 않게 고박작업을 실시하고 승객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 유선은 이날 오전 6시께 인천 남항부두에서 관광 목적으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이 유선 선장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했으나 이상은 없었다”며 “고조 시 이초작업이 무사히 진행되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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