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싱크홀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반침하의 원인이 되는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위험도가 높아 긴급보수가 필요한 곳을 우선 선정했으며, 총 연장은 12.1㎞ 가량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이듬해까지 2차례에 걸쳐 노후 하수관로 541㎞에 대해 CCTV 등을 동원한 정밀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정비공사는 실시설계 절차를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를 예방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하수처리 기능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며 “향후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계속 확대해 공공하수도의 유지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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