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갈산동 두산아파트에 부설주차장 94면 설치 공사비용으로 3천만원을 지원했다.


노후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설치지원 사업은 아파트의 부대시설 및 복리시설을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경우, 주차 1면당 50만원씩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1996년 6월 8일 이전에 건축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 대상이며 전체 입주자의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받아 진행된다. 


갈산동 두산아파트 입주자대표는 “그간 주차난으로 아파트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에 구의 지원을 받아 주차장 94면을 증설함으로써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우리 구와 같은 원도심 지역에서는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신규 주차장 조성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에 주차장 설치비를 지원하거나, 기존 설치되어 있는 부설주차장을 이웃과 공유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주차난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 =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