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9일 사회복지법인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신부)는 고강본동의‘천사의 노크’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부천시와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는 지난해 12월 ‘천사의 노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으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및 소외계층에게 생계·의료·주거 환경개선 등 가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를 해소하고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주거환경 개선 대상으로 선정된 김OO 어르신의 집은 물이 새서 벽지와 장판 상태가 매우 안 좋았으나 시각1급 장애와 질병 등으로 집안을 돌보기 어려워 방치된 상태였다.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와 SK건설 담당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물품 세척 및 정리를 하고 오후 늦게까지 도배, 장판, 싱크대 등을 교체했으며, 집수리 후에는 전기장판, 커튼, 생활용품 등을 지원했다. 
김OO 어르신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집안을 싹 정리해 집이 깨끗해지니 기분이 너무 좋다. 산뜻한 기분으로 봄을 맞이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현 고강본동장은 “소외된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 찾고 나눔을 실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 정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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