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차량을 훔쳐 서울까지 온 가출청소년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A(13)군 등 6명을 붙잡아 관할 경찰서에 인계했다고 10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4월 7일 오후 5시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차량을 훔쳐 서울까지 올라온 뒤 안양 등에서 추가로 차량 2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13~14세 청소년으로, 같은 범죄로 조사를 받던 중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훔친 차량을 몰고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던 이들은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택시기사의 신고로 결국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사건이 접수된 충북 상당경찰서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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