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인디 크래프트, 대한민국 게임 페스티벌(이하 인디 크래프트)’에 100인의 개인 후원자가 모였다고 10일 밝혔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한국모바일게임협회 공동주관하는 ‘인디 크래프트’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성남을 아시아실리콘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이다. 
‘게임은 문화다’라는 슬로건 아래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 및 게임산업의 새로운 혁신 열기를 재점화 하며 개발자-유저-산업이 서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현재 인디게임 개발사를 모집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5월30일과 31일 2일간 판교역사 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의 즐거운 게임 체험을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인디문화공연, 게임 시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장에 전시된 ‘TOP 20’ 인디게임 중 현장투표 및 전문 심사위원을 통해 선정된 일부 게임에 대해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전시참가, ▲해외 전시회 참관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업화지원을 통한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의 성장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게임산업의 양극화로 인해 무너진 게임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대한민국 게임인들의 풀뿌리 후원이 필요함을 깨닫고 100명의 개인 후원을 모집했다. 
대한민국 중소 게임사의 새로운 허리를 담당해 신규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새로운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해 100명의 게임인이 작은 힘이라도 모아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그 결과 3월27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일주일만에 70여명의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고 12일 만에 총 102명의 개인후원자들이 1942만3456원의 후원금을 모으며 게임인들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디 크래프트 후원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후원자 명단은 인디크래프트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후원금은 우수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상금 및 기타 지원에 사용하며 입금내역 및 사용처를 투명하고 명확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인디 크래프트’는 오는 15일부터 인디게임 개발사 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13일부터 인디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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