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오는 420일부터 113일까지 고구려대장간마을 내에 마련된 고구려 다방에서 다도야 놀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다도야 놀자프로그램은 고구려대장간마을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다도(茶道)를 체험하며 힐링의 시간과 더불어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박물관에서의 뜻깊은 휴식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다도야 놀자는 인사 예절과 차의 유래, 다구의 종류와 사용법, 차 마시는 방법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다도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예절 교육과 함께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다도야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고구려대장간마을이 지역의 문화예술 플랫폼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관람객에게는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각종 드라마 및 영화 촬영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구리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공립박물관으로 아차산에서 출토된 1500년 전 고구려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개봉해 큰 인기를 얻은 영화안시성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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