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겠다는 단호한 취지를 가지고 지난 9일 화도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와 재()를 겸비한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현재 영업 중인 상인 및 예비창업자 40여명이 참석해 화도상권의 활성화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여주었다.

이번 화도 상인대학은 4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수요일 2시간씩 12주 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상인의 경영 및 서비스 마인드가 향상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경쟁력을 갖춰 골목상권을 살리는 것이 목표이다.

교육내용으로 유통트렌드 분석 상가임대차법 점포관리 광고·홍보전략 세무상식 노무인력관리 VMD현장실습 우수상권탐방 등 기본과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에 처음 진행되었던 개인 사업장에 직접 나가 매장안의 상품배치를 효과적으로 바꿔보는 VMD 현장 실습교육은 상인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실습교육 횟수를 늘려 더욱 많은 상인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인대학을 수료한 상인들은 남양주시 경영환경개선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우대되고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자금을 신청하기 위한 필요 교육시간을 충족시키는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남양주시는 2013년 성공상인 육성 학교를 시작으로 교육과정을 심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상인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면밀히 살펴 상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교과과정을 개설하여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